2024-01-11 매매일기(남선알미늄, 삼기이브이, 3S, 신성델타테크, 제주반도체, 인포뱅크)
- 일기
어제밤에 어떻게 매매를 할지, 진입과 청산, 손절에 대한 근거를 무엇으로 잡을지 고민하다가 3시쯤에 잠든 것 같다. 그래서 눈떠보니 10시에 일어났다. 그래서 계획했던 매매가 많이 꼬였다. 그 꼬인 매매는 결과적으로는 더 큰 손실로 돌아왔다.
현재 내 자산은 주식이 전부다. 한국과 미국으로 나누었고, 코인은 1000 정도만 가지고 있다. 요즘은 오히려 코인이 수익이 훨씬 좋아서 어차피 코스닥에서 트레이딩하는거 그냥 코인으로 옮길까 생각도 들긴 하는데, 우선 코인이든 주식이든 나만의 방법을 먼저 찾고, 큰 돈을 움직여도 늦지 않다고 생각이 드니까, 그렇겐 하지 않을 생각이다. 더구나 주식의 경우는 내가 물리고 방치한 걸 능동적으로 풀어내는 연습을 하는게 목적이기 때문에, 우선 계좌 살리는 것에 집중하려고 한다.
오늘 투자에 대한 공부를 하면서 앤서니 볼튼이라는 사람에 대해 공부하였는데, 어제 공부한 새스 클라만과 다르게 글이 술술 읽히고 많은 내용이 공감되었다. 특히, 시장과 반대로 움직이라는 부분과, 하락장에선 인내심을 가지되 너무 늦게 움직이지 마라는 부분이 공감이 갔다. 이건 내가 코로나 때 처음으로 대출 내서 공포에 매수한 경험이 있어서 그런 것 같다. 사실, 지금도 양봉보다는 음봉에 사는게 훨씬 마음이 편하다.
나는 가치투자와 기술적분석을 통한 투자를 병행한다. 미국은 철저하게 가치투자로 접근하고, 한국은 철저하게 기술적분석으로 접근한다. 그런 점에서 이 사람의 관점이 많이 도움이 되었다.
이 사람을 공부하고 나서 내가 당장 실천할 수 있는 점을 생각해보았는데, 시장의 숨결을 살펴보는 것을 일기에 추가하면 어떨까 싶다. 돌이켜보면, 사실 지금 미국에 투자하고 있는 주식은 오늘 공부한 앤서니 볼튼이 제시한 정성적 분석 기준과 독점적 기준 등 모든 기준이 부합하기 때문에 크게 걱정이 없다. 실제로도 8년간 투자한 현재까지 꾸준히 우상향을 보여주기 때문에 크게 걱정을 하지 않고 살았다.
근데, 한국은 철저하게 단타로 접근하다보니, 시장에 대한 체크를 하지 않은 게 오래 된 것 같다.
시장이 지금 과매수인지 과매도인지 이런건 트레이딩 하면서도 중요한 영역이니까 이 부분도 매일 일정 시간 투자해서 모니터링 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우선 내가 볼 수 있는 것 위주로 기록하고, 추후 매일 모니터링 해야 될 필요가 있겠다 싶은 것은 추가할 생각이다. 처음부터 이것저것 다 하려면 피곤하니까.
- 시장상황
Put Call Ratio : 0.48
상승종목수 : 438
하락종목수 : 442
보합종목수 : 59
상한가 : 2
하한가 : 0
- 매매원칙
- 항상 분할매수 분할매도
- 내가 판단하는 기술적 지표를 보되, 맹신하지 말 것.
- 매수근거가 차트가 이뻐서든 기술적 분석 지표든 어째서든 근거는 명확히 하고, 그 근거가 훼손되었을 땐 매도할 것
- 스캘핑이면 스캘핑, 스윙이면 스윙, 투자면 투자 등 매매 기준을 매수 전에 미리 세우고 진입할 것
- 계좌
목표
- 본절 올때까지 마냥 기다리는 것 대신, 거래량이 상승하고 파동이 시작되는 등 종목에 변화가 발생하면 적극적으로 매매해서 실현수익을 내어주더라도 평균단가를 낮추고 보유수량을 점진적으로 늘려서 원금회복 시간을 앞당기는 것.
- 01/02 계좌
- 01/10 계좌
- 01/11 계좌
- 인포뱅크 수급에 변화가 보여서 12320 81주 매수
- 기타 종목들 10% 부근에 매도 미리 걸어놓기 필요해보임. 오늘 인포뱅크 같은 깜짝 수급 잡기 위해서.
- 당일매매
- 매매복기
- 제주반도체
- 매수이유 : 스캘핑 익절 후, 눌림이라고 판단했음. 눌림이라고 판단한 근거는, 내가 생각하는 지지선이 존재했었음.
- 매도이유 : 늦잠 자서 앞의 파동은 전부 다 놓쳤고, 이제는 떨어질 일 밖에 없을 것 같다 vs 그래도 한번은 더 살짝은 더 오르지 않을까 고민하다가, 더 올라봤자 몇십원 차이일 것 같고, 살짝 올랐을 때 뇌동매매로 손절 못하면 피해는 더 커질 것이라 생각해서 매도하기로 결정함. 또한, 분봉 뿐 아니라 일봉 상에서도 매우 부담스러운 자리이기 때문에 추후에 다시 잡더라도 지금은 매도하는 편이 낫다고 판단했음.
- 복기 : 첫 스캘핑에서 익절 후, 눌림이라고 판단했을 때, 그 판단은 맞았음. 하지만 그때 다시 스캘핑으로 접근하고 매도를 했어야 했는데, 욕심이 생겨서 익절하지 않았음. 이후에도 분명 본절에 나올 기회가 있었는데, 익절하지 않았음. 두번째 매수는 더 최악인데, 이건 지금 보면 왜 매수했을까 이해가 되지 않음. 세번째 매수는 내가 생각했던 부근에서 매수해서 결과적으론 틀렸지만 이 부분은 괜찮다고 생각함.
- 잘못한 점은, 매수만 하고 매도는 하나도 하지 않았음. 거래량과 주가의 파동을 이용해서 매매할 거면, 분명 갭상승 했을때 팔았어야 했는데, 이전 매매복기에서도 지적했듯, 이때 팔지 않았음. 그때 원래 생각했던대로 절반 팔고, 판 가격보다 아래에서 매수했다면 결과는 많이 달라져 있었을 것 같음. 오늘 손실은 결국 어제 욕심부리느라 비중 컨트롤 하지 않고 매수만 한 내 판단의 결과임
- 물론, 좀 더 호흡을 길게 하고 천천히 관리해 나간다면 익절 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 들었지만, 일봉상 자리도 부담스럽고, 현재 목표인 계좌 살리기에 오히려 더 짐을 얹는 것 같아서 부담스러워서 손절하기로 결정함
- 남선알미늄
- 매수이유 : 12월 당시에, 스캘핑으로 접근, 이후 정치테마주니까 한번 파동을 주겠다 싶어서 들고있었음, 이후 이낙연테마주니까 한번 파동을 주겠지 싶어서 들고있었음.
- 매도이유 : 신당창당 발표했는데 반응이 딱히 좋지 않았고, 계좌에 종목을 줄이는게 유리할 것 같아서 매도함.
- 복기 : 결과적으로 12월에 쌓은 수익 다 뱉어내고 5만원으로 마무리됨. 정치테마주 할 때는 그 후보의 지지율을 봐야하는데, 신당창당 이슈로 수급이 붙어줄 것이라 기대했지만 결국 유의미한 수급은 없었음. 뭐 정치 테마주 특성 상 추후에 수급이 붙어 줄 것 같기도 하지만, 나중에 수급 다시 붙으면 스캘핑으로는 다시 해볼 순 있을 것 같음
- 삼기이브이
- 매수이유 : 내가 생각하는 지지선이 있었고, 그 선에서 매수함, 이후에는 상승 파동 때 매도한 만큼 다시 채우기 위해 매수함.
- 매도이유 : 상승 파동에 일부 매도함
- 복기 : 기존에는 20% 50% 이런식으로 크게 매수 매도 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번에는 2%씩 한번 매수 매도 해 보았음. 이유는, 크게 매수하거나 매도하는 행위 자체가 주가의 고점과 저점을 맞추려는 행위로 변질되는게 아닌가 싶었고, 그렇게 하다보니 팔고나서 더 가는 경우나 사고 나서 더 떨어지는 경우가 많아서 이렇게 한번 해봤음. 아직까진 내가 생각한 지지선과 저항선을 생각해두고, 그 선에서 벗어나면 빠르게 손절하는 형태의 매매가 익숙하지 않아서, 분할매수 분할매도를 좀 더 선호하게 됨. 우선 이건 매매 경험이 쌓이면 어떤 방향으로 갈 지 결론이 날 것 같음.
- 3S
- 매수이유 : 내가 생각한 하락선에 도달후 반발매수 이용한 스캘핑
- 매도이유 : 스캘핑은 1.5% 수익이 목표라서 빠르게 수익실현함
- 복기 : 평소에 하던 스캘핑이라 이건, 데이터가 좀 더 쌓이고 확신이 들면 금액을 늘리면 그만이기 때문에 지금은 연습으로 100만원씩만 들어가고 있음. 특히 이 매매는 할거면 손절을 빨리 하던가 아니면 애초에 적게 들어가서 관리할 생각으로 하던가 둘 중 하나를 해야 되는데, 난 아직 매매 스타일이 잡히지 않았기 때문에 뭐가 되었든 많이 해보면 나한테 편한 방향으로 가게 될 거라 생각함.
- 신성델타테크
- 매수이유 : 수급이 크게 들어왔고, 현재 이슈가 죽지 않은 종목이라 수급이 들어올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 매도이유 : 내가 생각한 지점에 도달했고, 언제든 다시 하면 되는 종목이고, 계좌 관리를 위해서 오늘은 우선 그냥 매도함.
- 복기 : 첫 매수는 뇌동매매였음. 늦잠자서 나중에 보고 에라 모르겠다 하고 매수한 거고, 이후에 떨어졌을 때 손절한 금액 여기 다 들어갈까 하고 고민 진짜 많이 했는데, 그냥 지를 껄 그랬음. 매수하지 못한 이유는, 분봉상에선 내가 보는 기준에서 벗어났기 때문인데, 이 부분은 좀 더 경험을 쌓으면서 개선이 될 것이라 생각됨. 막말로 내가 기준을 잡으려고 하는게, 들어오는 모든 물고기를 잡겠다는게 아니라 내 그물에 들어오는 물고기만 잡겠다는 마인드니까, 기준이 다른건 보내줄 줄도 알아야 한다 생각함.
- 인포뱅크
- 매수이유 : 수급이 크게 들어온 건 아니지만, 수급이 들어올 가능성에 베팅했다고 보는 편이 더 나을 것 같음. 추후 수급이 들어왔을 때 오늘 진입한 자금은 실현수익 까이더라도 매도하면 되니까.
- 매도이유 : X
- 복기 : 앞으로는 모든 보유종목에 7~10%정도 선에서 작게라도 미리 매도 걸어놔야 되겠다는 생각을 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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